
8/14 새벽 1시 코~자던 두복이가 쌕쌕 대면서 숨을 쉬길래 열을 쟀더니 40도였어요.
너무 놀래서 아이를 안아보니 완전 불덩이였어요. 타이레놀이 없어서 맥시부펜을 먹이고 시간이 지나 열을 재봤지만 열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응급실 갈까 하다가 가봐야 대기실에서 아이만 힘들 걸 알기에 최대한 집에서 할 수 있는 걸 해줬어요.
손수건에 물을 묻혀서 이마와 가슴에 올려놓고 약 기운이 돌기 기다렸습니다. 다음 날이 광복절이여서 문 여는 병원이 몇 군데 없었어요.
급하게 검색하고 있는데 갑자기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하더니 분수토를……전 분수토 처음 봤어요..얼마나 놀랬는지…ㅜ.ㅠ
병원은 3군데나 가고 마지막은 결국 대학병원 응급실까지…가게 되었어요.
| 8/14 | am 01:20 | 40도 | 덱시부프로펜 4ml 복용 |
| am 01:40 | 배 아프다고 하더니 분수토 | ||
| am 02:00 | 39도 | 열이 안 떨어져서 미온수 목욕 | |
| am 03:47 | 38.8도 | 갑자기 가슴과 배 통증 호소 | |
| am 09:40 | 39도 | ㄷ 병원 진료(x-ray) – 배에 가스 차고 대변이 조금 있다. | |
| am 10:40 | 38.2도 | 맥시부펜 6ml + 병원 처방약 | |
| pm 05:40 | 39.2도 | 해열제 6ml + 병원 처방 식전약 | |
| pm 08:40 | 38.4도 | 병원 처방 식후약 | |
| pm 10:40 | 39.1도 | 맥시부펜 6ml | |
| 8/15 | am 03:40 | 40도 | 맥시부펜 6ml |
| am 08:20 | 40도 | 맥시부펜 6ml | |
| am 10:00 | 39도 | ㅁ 소아과 진료 – 배에 가스 차고 목이 조금 부었다. 장염 인거 같은데 가슴 통증과 배의 통증은 다른 질병일 수도 있으니 초음파를 보라고 진료 의뢰서 써주심. | |
| pm 04:30 | 38.5도 | 병원 처방약 | |
| pm 10:00 | 39.5도 | ㄱ 대학병원 응급실 – 진료의뢰서 때문인지 대기실에서 대기 안 타고 침대 바로 받음. | |
| am 02:00 | 39도 | 코로나, 로타, 노로바이러스-음성, x-ray 이상 무, 피 6통 팔에서 짜서 감, 염증 수치 높음 해열제 한 통 4시간 맞음(30분이면 다 맞는데 두복이가 혈관이 바늘처럼 얇아서 4시간 맞음) 수액은 반도 못 맞고 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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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6 | am 09:50 | 38.5도 | 타이레놀 7.5ml + 병원 처방약 |
| pm 04:20 | 39도 | 타이레놀 7.5ml + 병원 처방약 | |
| pm 07:40 | 39.2도 | 부루펜 5ml + 병원 처방약 | |
| pm 10:30 | 39.5도 | 타이레놀 7.5ml | |
| 3일 동안 먹은 것이 죽과 물 뿐이어서 그런지 대변을 못 봄 | |||
| 8/17 | am 02:05 | 40도 | 부루펜 5ml |
| am 06:50 | 39.6도 | 타이레놀 7.5ml | |
| am 09:50 | 37.8도 | 푸른 주스 먹음 | |
| am 10:20 | 계속된 가슴과 배 통증은 응급실 약을 먹어도 아주 조금 덜 아프다고 했고 왠지 대변을 못 봐서 그런 듯 보이길래 관장해 줌 3초도 못 참고 엄청난 양의 대변을 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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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m 01:30 | 39.3도 | 부루펜 5ml + 병원 처방약 열은 높지만 대변을 보고 나서 컨디션이 점차 나아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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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m 07:45 | 39.1도 | 타이레놀 7.5ml + 병원 처방약 | |
| 8/18 | am 06:00 | 38.5도 | 부루펜 5ml |
| pm 02:45 | 37도 | 병원 처방약 | |
| pm 08:00 | 37.8도 | 병원 처방약 | |
| pm 08:40 | 38도 | 타이레놀 7.5ml | |
| 8/19 | pm 01:20 | 많은 양의 대변을 봄 | |
| pm 07:40 | 37.2도 | 병원 처방약 | |
| 8/20 | pm 04:05 | 열도 37도로 내려오고 대변도 편하게 보고 가슴과 배의 통증도 사라졌음 응급실에서 받은 약이 나중에 효과가 있었고 대변을 못 본 것이 큰 원인이었던 거 같음 먹은 것이 없어 위에서 안 내려가니 밑에서 관장을 해준 것이 큰 도움이 되었던 거 같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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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20일 동안 저도 잠을 거의 못 자서 중간 중간 빼먹은 내용이 있겠지만 대충 저렇게 적어 놓으니 어마어마하네요.ㅠ..ㅠ
두복이는 장염이지만 설사를 하지 않았고 변비를 동반한 장염이었어요. 흔하지 않은 장염이라고 하더라고요.
가슴 통증과 복통이 심했고 변비에 걸리면서 가스가 차서 통증을 더 유발했던 거 같애요.
8/16 ㄱ 대학병원 외래갔을때 염증 수치가 높은 장염인데 변비가 온 장염이라고 의사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고요.
염증 수치는 높으나 약으로 될 거 같고 탈수 현상이 심하지 않으니 입원은 안 해도 된다고 하셨어요.
응급실에서는 통증을 호소하니 입원해야 할 거 같은데 소아과 빈 침대가 없어서 전원시켜 준다고 해서 싫다고 했거든요.
정말 딱 일주일 동안 심하게 너무나도 심하게 아팠던 두복이.
그러지 않아도 몸무게가 잘 늘지 않는 아이인데 이번에 아프면서 더 말랐어요.
8/21 부터는 어린이집도 등원하고 오늘까지 아무 탈 없이 잘 놀고 잘 먹고 있어요.
그러지 않아도 엄마 껌딱지 인데 더 들러붙어서는 안아 달라 조르는데 귀엽지만 늙은 엄마는 힘에 부치네요.
아프지 말고 튼튼하게 자라보자꾸나~~두복아…♥